방출된 지 1년…‘올스타 출신’ 베테랑 불펜, SD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2.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8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된 이후 팀을 찾지 못하던 올스타 출신 불펜투수 브랜든 킨츨러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ESPN’ 제시 로저스 기자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우완투수 킨츨러가 드디어 돌아온다. 올 시즌 어느 팀에서 뛰지 않은 그는 9월에 빅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킨츨러는 2010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12년 동안 밀워키,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뛴 베테랑 불펜 투수다.

그는 통산 483경기에 나서 24승 24패 ERA 3.50 86홀드 61세이브 335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 4승 3패 ERA 3.03 10홀드 29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가장 최근 기록인 2021 성적은 2승 1패 ERA 6.37 2홀드 22탈삼진이다. 킨츨러는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고, 전반기를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지난해 8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 이후 지금까지 팀을 구하지 못했고, 샌디에이고가 손을 내밀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크레이그 스탬멘, 피어스 존슨, 드류 포메란츠, 테일러 스콧, 오스틴 애덤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불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킨츨러가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로 일단은 향할 전망이다. 그곳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려 9월에 베테랑 불펜 뎁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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