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9R] ‘이승우 PK 실축→김건웅 극장골’ 수원FC, 제주와 2-2 무승부
입력 : 2022.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박주성 기자= 수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와 명승부를 만들었다.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이영준, 김현, 이기혁이 섰고 중원에 박민규, 박주호, 정재용, 이용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곽윤호, 김건웅, 신세계,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원정팀 제주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제르소, 주민규, 조나탄 링이 섰고 중원에 최영준, 이창민, 윤빛가람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김명순, 정운, 김경재, 안현범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근배가 지켰다.

경기 초반 두 팀은 공을 돌리며 상대 팀의 빈틈을 찾았다. 전반 10분 김명순의 슈팅을 주민규가 방향만 살짝 바꿨지만 박배종이 막았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3분에는 제르소의 질주가 나왔지만 곽윤호가 정확한 태클로 끊었다.

전반 14분 수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아영준이 해결하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수원과 제주는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냈다. 수원은 이영준과 이기혁을 빼고 이승우와 장혁준을 투입했다. 제주는 김명순을 빼고 정우재를 투입했다.

전반 33분 제주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제르소가 예리한 패스를 찔렀고 이를 주민규가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6분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두 팀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전반은 1-1로 끝났다.



수원은 김현과 장혁진을 빼고 라스와 무릴로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현범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끝까지 공을 따라갔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한 수원은 라인을 위로 올리며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로인해 제주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버틴 후 살짝 내줬고 이창민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날아간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반 25분 정재용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이승우가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수원은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2분 제주는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다. 이창민이 내준 패스를 김주공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7분 제주는 주민규, 이창민을 빼고 진성욱, 한종무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진성욱은 기막힌 태클로 역습을 전개했고 이후 조성준의 강력한 마무리는 살짝 벗어났다. 남은 시간 수원은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본인이 직접 찼지만 골키퍼에 막혔고 이를 바로 김건웅이 해결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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