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7R] '조현택 1골 1도움' 부천, 충남아산에 3-0 완승...'3위 도약'
입력 : 2022.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부천FC가 충남아산FC를 완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3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3-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충남아산은 박한근(GK), 이은범, 이재성, 이상민, 김혜성, 이학민, 김종국, 이승재, 이호인, 양정운, 유강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부천은 최철원(GK), 김강산, 닐손주니어, 이동희, 조현택, 김준형, 오재혁, 박창준, 이시헌, 김호남, 요르만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9분 충남아산은 이승재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남아산과 부천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7분 충남아산은 양정운을 빼고 송승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22분 부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조현택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요르만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충남아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부천 수비진을 완전히 허문 이승재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충남아산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전반 32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의 기습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손 끝에 걸렸다. 35분 이은범, 38분 이학민의 슈팅도 모두 무산됐다. 기회는 충남아산이 더 많았지만 좀처럼 충남아산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2분 충남아산이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오재혁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한근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하지만 1분 뒤 부천은 추가골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현택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부천이 앞선 상황에서 2-0으로 끝났다.



충남아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학민, 이승재가 나가고 최범경, 박세직이 투입됐다. 후반 7분 부천이 쐐기골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요르만이 공을 띄운 순간 김혜성이 손으로 건드리고 말았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닐손주니어가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측면을 돌파한 이은범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은 최범경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23분 부천은 김준형 대신 송홍민을 투입했다. 5분 뒤엔 배재우, 이의형까지 들어가며 밸런스를 유지했다.

급해진 충남아산은 이은범, 이재성을 빼고 김채운, 조주영이 들어가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만회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부천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고 경기는 결국 부천의 3-0 완승을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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