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설기현 감독, “실점 너무 쉽게 해 어려운 결과 얻었다”
입력 : 2022.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쉽게 내준 골을 패인으로 분석했다.

경남FC는 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7라운드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승점 35점이 돼 리그 8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승점 4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실점을 너무 쉽게 해 결과적으로 어려운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계속 좋은 장면을 만들었는데 우리가 세밀하게 했다면 골이 나왔을 것이다. 우리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점을 1점이라도 가져와서 마지막까지 가는 게 중요한데 그게 아쉽다”고 전했다.

최근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티아고에 대해서는 “골을 잘 넣는 선수인데 주위 선수들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날카로운 움직임과 마무리를 통해 티아고 선수에게 집중된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이 필요하다. 주위 선수들이 상대에게 부담을 주면 기회가 더 생길 것 같다”고 했다.

경남은 2연패에 빠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설기현 감독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변수가 많은 것 같다. 경기가 쉽지 않고 강팀, 약팀이 따로 없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누가 더 집중력을 가져 가냐 싸움이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기회를 잘 만들었다. 계속 하다보면 플레이오프로 가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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