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이준석 “무슨 의미일까''
입력 : 2022.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철근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이준석 “무슨 의미일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자신의 측근인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압수수색 영장 발부율이 99%인데 발부 기각된 1%에 해당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라는 말을 남겼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무고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 전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에 대해서 무고 적용해보려고 김철근 실장 핸드폰을 왜 압수수색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 자신과 관련된 수사가 무리하다는 점을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 이 전 대표가 김 전 실장을 통해 사건 제보자 회유를 시도했다며 증거 인멸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고발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가세연을 경찰에 고소했고 김 대표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받은 것이 확인됐는데도 가세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강 변호사를 불러 고발 배경 등을 조사했고 오는 16일 이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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