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포정치…독재의 망령 되살아나” 고민정 맹폭
입력 : 2022.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공포정치…독재의 망령 되살아나” 고민정 맹폭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포정치가 시작됐다"면서 "전두환으로 대표되는 독재의 망령이 윤석열을 통해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경찰은 이미 손아귀에 넣었고 국정원은 인사검증이라는 핑계로 민간인 사찰의 망령을 흔들어 깨우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고 최고위원은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추 역할을 해온 시민단체들을 향해선 시민사회 활성화 규정을 폐지함으로 그들의 목줄을 조이고, 정권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언론에 대해선 여당과 감사원을 통한 각종 고소·고발로 언론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여당대표든, 야당대표든 전 정권 장·차관이든 가리지 않고 모조리 잡아가두려는 듯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잘라내고, 국민의 절규와 고통에 대해선 눈과 귀를 닫고 있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고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꿈꾸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라고 되물으며, "민주당이 이 자리에 나선 건 단순히 민주당만을 지키겠다는 것이 아니다. 피와 땀으로, 때론 목숨 걸고 지켜냈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결국 그 모든 화살은 본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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