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김경수, 9월 가석방 심사 대상
입력 : 2022.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9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파악됐다.

경향신문은 14일 보도에서 “김 전 지사는 이달부터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법무부 기준상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 심사 대상이지만, 이 기준은 죄명과 죄질, 수감생활 등에 따라 수형자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김 전 지사의 경우 형기의 7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이달 중 형기의 70%를 채운다”라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2019년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확정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2023년 5월 형기가 만료된다.

그는 그간 사면이나 가석방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전 지사 사면을 정권 막판까지 검토했으나 철회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지난달 8·15 특별사면 때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와 김 전 지사의 동시 사면을 검토했다가 지지율이 급락하자 막판에 없었던 일로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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