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빌어먹을'' 찰스3세 잉크 흘러내린 펜 때문에 또 짜증 폭발
입력 : 2022.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런 빌어먹을" 찰스3세 잉크 흘러내린 펜 때문에 또 짜증 폭발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를 치르고 있는 찰스 3세 국왕이 짜증내는 모습이 또 다시 포착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13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힐스버러성을 방문했을 때 방명록에 서명을 하던 중 짜증을 냈다. 서명하는 동안 펜에서 잉크가 흘러내려 손에 묻었다는 이유에서다.

찰스 3세는 손에 묻은 잉크를 보면서 "맙소사, 이거 너무 싫다"고 말하면서 일어섰고, 옆에서 지켜보던 커밀라 왕비에게 펜을 건넸다.

펜을 받아든 커밀라 왕비는 "사방으로 흘렀네"라고 말했고, 찰스 3세는 자신의 손가락을 닦았다.

찰스 3세는 "이런 빌어먹을 참을 수가 없다. 허구헌 날 이렇다"고 진절머리를 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방명록 작성 뒤 찰스 3세 국왕은 보좌관에게도 "오늘이 12일인가"라고 물었고, 13일이라는 대답에 "날짜를 잘못 썼다"며 정정하기도 했다.

찰스 3세는 런던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도 책상 위의 펜대를 치우라는 듯이 짜증스럽게 손을 내젓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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