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일본 정부가 유엔총회를 계기로 공식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는 한국 정부 측 발표에 일본 언론들이 부인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오는 20∼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측은 이런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일본 외무성이 “신뢰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발표는 삼가달라"고 했다는 것.
마이니치신문도 "한국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일본 정부가 '근거 없다'고 반발했다"면서 "유엔총회 계기로 한일 정상 간 접촉이 실현되더라도 서서 이야기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17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오는 20∼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기로 양국이 합의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도 "한국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일본 정부가 '근거 없다'고 반발했다"면서 "유엔총회 계기로 한일 정상 간 접촉이 실현되더라도 서서 이야기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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