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8년 계약, 근데 자꾸 아프다?...이번엔 허리 부상, MRI 검진 예정
입력 : 2022.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예약했고, 최대 18년 계약을 맺으며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부상에 고통받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드리게스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내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회 수비 도중 갑자기 교체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기 후 스캇 서비스 감독은 “로드리게스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24일 캔자스시티로 건너가 MRI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17일부터 열린 LA 에인절스 주말 원정 3연전을 뛰던 당시부터 통증을 느꼈지만, 당시에는 검진 없이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부상자 명단에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이미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시즌 내내 같은 부위 부상으로 고생한 바 있다. 시애틀은 어느 때보다 그의 건강을 중요시하고 있다. 시애틀이 지난달 말 로드리게스와 최대 18년 4억 7,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기 때문.

그는 올 시즌 타율 0.280 27홈런 73타점 81득점 25도루 OPS 0.844를 기록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예약한 상황이다.

시애틀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에 올라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로드리게스가 건강하게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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