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나경원 “MBC, 윤석열 발언 왜곡 보도…국익 훼손 책임져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MBC의 윤석열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 최초 보도에 대해 "불분명한 뒷부분을 바이든이라고 해석하며 미 의회와 미국 대통령을 비하한 것이라고 호도하고 국가 망신을 시켰다"며 "의도된 왜곡, 조작에 따른 국익 훼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발언 중 가장 분명히 들리는 첫마디는 '국회에서'로, 대한민국 국회는 National Assembly고 미국은 상하원을 두루 의회라고 부른다. 결국 대통령이 국회라고 언급한 것은 대한민국 국회임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어 "다른 나라 언론이라면 적어도 확인이라도 하는데, 확인은커녕 왜곡에 여념이 없으니 MBC의 과거 소행을 어찌 잊을 수 있겠나"라며 "'뇌송송 구멍탁' 쇠고기 촛불 시위 왜곡은 결국 법정에 가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고, 나도 모두 무혐의된 13건 사건을 지난 총선 직전 3회나 방송을 집요하게 하며 조작했고 선거 패배가 그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MBC가 공영방송인가. 즉각 사과하는 것은 물론,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국민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22일(미국 현지시간 21일) 오전 유튜브 MBCNEWS 채널의 '오늘 이 뉴스' 꼭지로 1분여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식장을 빠져나가며 해당 발언을 하는 모습이 4회 재생된다.
영상 자막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로 달렸는데, 대통령실은 '바이든은'이 아닌 '날리면'이었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비속어의 대상 역시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라고 정정했다
한편 나 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과 대통령실 입장 표명 지연도 질타했다.
그는 "글로벌펀드회의 직후 공개된 장소에서, 사담이지만 비속어를 사용한 대통령 부주의는 안타깝다"며 "왜곡된 보도가 해외 언론에도 확산되는 과정에서 속수무책 15시간이나 지나 해명한 대통령실에는 책임을 묻고 싶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MBC의 윤석열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 최초 보도에 대해 "불분명한 뒷부분을 바이든이라고 해석하며 미 의회와 미국 대통령을 비하한 것이라고 호도하고 국가 망신을 시켰다"며 "의도된 왜곡, 조작에 따른 국익 훼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발언 중 가장 분명히 들리는 첫마디는 '국회에서'로, 대한민국 국회는 National Assembly고 미국은 상하원을 두루 의회라고 부른다. 결국 대통령이 국회라고 언급한 것은 대한민국 국회임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어 "다른 나라 언론이라면 적어도 확인이라도 하는데, 확인은커녕 왜곡에 여념이 없으니 MBC의 과거 소행을 어찌 잊을 수 있겠나"라며 "'뇌송송 구멍탁' 쇠고기 촛불 시위 왜곡은 결국 법정에 가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고, 나도 모두 무혐의된 13건 사건을 지난 총선 직전 3회나 방송을 집요하게 하며 조작했고 선거 패배가 그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MBC가 공영방송인가. 즉각 사과하는 것은 물론,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국민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22일(미국 현지시간 21일) 오전 유튜브 MBCNEWS 채널의 '오늘 이 뉴스' 꼭지로 1분여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식장을 빠져나가며 해당 발언을 하는 모습이 4회 재생된다.
영상 자막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로 달렸는데, 대통령실은 '바이든은'이 아닌 '날리면'이었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비속어의 대상 역시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라고 정정했다
한편 나 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과 대통령실 입장 표명 지연도 질타했다.
그는 "글로벌펀드회의 직후 공개된 장소에서, 사담이지만 비속어를 사용한 대통령 부주의는 안타깝다"며 "왜곡된 보도가 해외 언론에도 확산되는 과정에서 속수무책 15시간이나 지나 해명한 대통령실에는 책임을 묻고 싶다"고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