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 트레이드 최대어로 평가를 받으면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프랭키 몬타스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ESPN’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몬타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몬타스는 어깨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그는 “몬타스가 다음 달 1일 공을 다시 던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선발투수로서 좋은 몸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나는 그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활용할 것이다. 일단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몬타스는 지난 21일 IL에 올랐지만, 18일로 소급 적용되면서 다음 달 3일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활 등판 일정을 설정하기 어려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은 29일 시즌을 마무리하고, 더블A 서머셋 역시 29일에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이에 분 감독은 “우리는 몬타스에게 30구에서 40구 정도 제한을 두면서 운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프너 혹은 중간 롱릴리프로 활용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는 당초 양키스의 계획과는 거리가 멀다.

몬타스는 게릿 콜에 이어 2선발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입단 후 1승 3패 ERA 6.35로 무너진 모습이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다. 포스트시즌이 눈앞으로 온 가운데 가을 야구 무대에서 오프너 혹은 불펜투수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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