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는 트레이넨으로?...캐치볼 진행 “복귀는 아직 미정”
입력 : 2022.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다저스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포스트시즌 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까.

‘디 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트레이넨이 캐치볼을 진행했다. 통증 없이 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복귀 가능성은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트레이넨이 포스트시즌까지 돌아올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꼭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 다저스도 그를 간절히 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넨은 다저스의 특급 셋업맨이다. 2020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3년 동안 42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오른쪽 팔 부상으로 긴 시간 공백 기간을 가졌고, 9월에 다시 복귀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22시즌 1승 1패 ERA 1.80 6탈삼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5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는 트레이넨 없이도 막강한 불펜진을 구성하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 2.95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마무리투수다. 기존 마무리 켄리 잰슨을 FA로 떠나보냈고, 크레이그 킴브렐이 그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킴브렐은 6승 7패 ERA 4.02 22세이브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자주 흔들려 팬들과 팀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다저스는 집단 마무리 체제로 돌아선 상황이다. 트레이넨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마무리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복귀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걱정이 깊다. 일단은 알렉스 베시아와 토미 케인리, 크리스 마틴, 브루스다 그라테롤, 에반 필립스 등이 마무리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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