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C] 카스티요, 토론토 타선 압도!...SEA, 4-0 1차전 승리
입력 : 2022.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이름을 올린 시애틀 매리너스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가장 빛났던 선수는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였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카스티요는 7.1이닝 6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고, 100마일이 넘는 빠른 공으로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시애틀 타선은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1회부터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칼 롤리가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3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5회초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몸 맞는 공, 타이 프랜스의 안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첫 득점을 만들었던 수아레즈가 병살타를 때려지만, 로드리게스가 홈을 밟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이후 양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시애틀은 카스티요 이후 안드레스 무뇨즈가 마운드에 올라 좋은 모습을 보였고,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는 시애틀과 같이 7안타를 때려냈지만, 좀처럼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팀 중심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여기에 토론토는 5명의 불펜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양 팀은 다음날인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시애틀은 로비 레이가 마운드에 올라 지난해 소속팀을 상대한다. 토론토의 선발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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