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WC] ‘생애 첫 ML PS’ 김하성, 2안타 포함 3출루 맹활약…SD, 첫 승 잡았다
입력 : 2022.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을 치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히트 포함 3출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뉴욕 메츠와의 1차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해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뽑아냈고, 이후 오스틴 놀라의 2루타때 3루를 밟으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쥬릭슨 프로파의 홈런으로 홈을 밟으면서 포스트시즌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김하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6회말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득점권 사수를 위해 도루를 시도했지만, 상대 포수 토마스 니도의 송구에 아웃됐다.

9회초 마지막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트렌트 그리샴의 투수 땅볼이 나왔고, 야수선택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그렇게 첫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한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3출루경기를 완성하면서 맹활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조쉬 벨, 프로파, 매니 마차도, 트렌트 그리샴이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4개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양 팀은 다음날인 9일 같은 곳에서 와일드카드 2차전 경기를 가진다. 샌디에이고는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 블래이크 스넬이 마운드에 오른다.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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