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WC] ‘아직 안 끝났다!’ 메츠, 투타 완벽 조화…SD 잡고 최종전으로
입력 : 2022.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메츠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고 와일드카드 최종전으로 향했다.

메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였던 제이콥 디그롬은 홈런 포함 2실점을 했지만, 제역할을 다했다. 6이닝동안 투구 수 99개를 기록했고,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올라온 에드윈 디아즈, 애덤 오타비노와 세스 루고가 샌디에이고를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브랜든 니모가 3안타 4출루를 기록하며 밥상을 차렸고,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피트 알론소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7회 4득점이 컸다. 샌디에이고 좌완 애드리안 모레온이 등판 후 아웃카운트 없이 안타 2개와 볼넷 두 개를 내줘 크게 흔들렸고, 메츠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제프 맥닐이 중요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적시타, 다니엘 보겔백의 희생타까지 터지면서 단숨에 경기가 5점 차까지 벌어졌다.

내일이 없는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은 공격적인 투수 운영을 이어갔고, 4명의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9회초 오타비노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만루 위기에 처했고, 밀어내기 점수까지 허용했다. 이에 루고가 마운드에 올라왔고, 더 이상의 점수를 내주진 않았다.

결국, 3차전까지 향하게 된 양 팀은 다음날인 10일 같은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메츠는 크리스 배싯이 등판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12일부터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를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