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혈투 펼치는 SD-NYM…다저스는 웃고 있다
입력 : 2022.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간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가 유일하게 3차전까지 향하게 됐다.

1차전에서 패한 메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NLWC 2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부는 3차전에서 결정되게 됐고, 다음 상대인 LA 다저스가 웃음을 짓고 있다.

메츠는 1차전 맥스 슈어저, 2차전 제이콥 디그롬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이 등판했다. 3차전에는 크리스 배싯과 조 머스그로브가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다.

12일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이 열리기에, 3일을 휴식한 1차전 선발투수들은 등판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슈어저는 80구, 다르빗슈는 101구를 투구한 바 있다. 슈어저가 빠르게 등판할 가능성은 있지만, 크게 무리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최고의 시나리오는 3선발인 배싯과 머스그로브가 NLDS 1차전에 나서는 것이었지만, 계획이 틀어졌다. 여기에 불펜투수들도 많은 이닝을 소화해 부담될 수 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훌리오 유리아스 혹은 클레이튼 커쇼가 나설 것으로 예고했다. 정확히 두 선수 중 어떤 선수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올 시즌 17승을 거둬 에이스로 거듭난 유리아스가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는 좋은 소식이 가득하다. 시즌 막판 돌아왔지만, 또다시 부상을 당했던 더스틴 메이가 디비전시리즈에 맞춰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두 번의 시뮬레이션 경기를 가졌고, 오는 10일에도 경기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크리스 테일러가 시뮬레이션 경기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몸 상태만 건강하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51 4홈런 12타점 OPS 1.203으로 팀 타선을 이끈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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