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vs CLE’ 변수 생긴 ALDS…투수 계획에 변화 생길까
입력 : 2022.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비라는 큰 변수가 생겼다.

양 팀의 ALDS 2차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속적인 비 예보로 연기됐다. 연기된 2차전은 하루 뒤인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의 연기로 양 팀이 5차전까지 치른다면 18일까지 매일 경기를 예정이다. 2차전과 5차전은 양키스타디움, 3차전과 4차전은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중간 이동일이 사라져 선수들의 피로감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양 팀의 투구 계획에 대해 주목했다. 이 언론은 “양 팀이 4연전을 치르게 되면서 4번째 선발투수 혹은 오프너 전략이 필요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게릿 콜, 네스터 코르테즈, 루이스 세베리노로 이어지는 3인 로테이션을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변수가 생긴 상황에 애런 분 감독은 “5차전이 열리길 바라지는 않지만, 5차전이 열린다면 코르테즈가 다시 선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오프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 스포츠’는 “분 감독의 설명대로 코르테즈가 선발투수 등판할 수도 있지만, 시즌 중에 선발투수였던 제임슨 타이욘, 도밍고 헤르만이 5차전 선발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짧은 휴식을 거친 쉐인 비버 혹은 잭 플레삭, 애런 시베일이 5차전 선발로 예측되고 있다.

선발투수 외에도 불펜투수 기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불펜에 많은 휴식을 줄 수 없고, 마무리가 1이닝을 넘게 던지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경기마다 감독들의 결단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마무리 중 한 명인 에마누엘 클라세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세는 올해 6차례 3연투를 한 기록이 있고, 아직 디비전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언제 클라세 카드를 사용할 지도 주목해볼 만 하다.

양 팀의 경기는 15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고, 전날의 선발투수를 그대로 예고했다. 양키스는 코르테즈가 마운드에 오르고, 클리블랜드는 2020 사이영상 수상자 비버가 등판한다. 비로 연기된 이 시리즈가 어떤 팀에게 좋은 작용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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