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이스타항공 승무원 부정 채용 관여로 구속
입력 : 2022.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이스타항공 승무원 부정 채용에 관여했단 혐의로 구속됐다.

전주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이 전 의원의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정황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부정 채용 사건이 장기간에 걸쳐 다수에 대해 이뤄져 중대한 범죄인 점, 이 사건 참고인들과의 인적 관계 등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또한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며 영장이 발부됐다.

이 전 의원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이스타항공 측에 자격이 되지 않는 승무원과 조종사 등 지원자 100여 명을 채용하도록 지시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사건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었는데,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된 뒤 보석으로 또 풀려난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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