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전설적인 마무리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브루스 수터가 세상을 떠났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수터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암을 투병 중이었고,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위치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터는 1970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세네터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고, 1971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그는 1976년부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큰 활약을 펼쳤다.
당시 마무리 투수들은 1이닝만을 투구하지 않았고, 위기시에 등판해 긴 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수터는 100이닝이 5시즌이나 될정도로 상당히 많다.
그는 12년 동안 1,042이닝을 소화했고, 68승 71패 ERA 2.83 300세이브 861탈삼진을 기록했다. 수터 1번의 사이영상, 올스타 6회, 구원투수 상을 4번 수상했다. 1981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뛰며 1982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수터는 2006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76.9%의 지지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당시 불펜투수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호이트 윌헬름, 롤리 핑거스, 데니스 에커슬리 이후 4번째였다. 하지만 선발 경험이 한 번도 없는 투수는 그가 최초였다.
한편, 수터가 달았던 42번은 메이저리그 공통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과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영구 결번으로 남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수터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암을 투병 중이었고,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위치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터는 1970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세네터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고, 1971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그는 1976년부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큰 활약을 펼쳤다.
당시 마무리 투수들은 1이닝만을 투구하지 않았고, 위기시에 등판해 긴 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수터는 100이닝이 5시즌이나 될정도로 상당히 많다.
그는 12년 동안 1,042이닝을 소화했고, 68승 71패 ERA 2.83 300세이브 861탈삼진을 기록했다. 수터 1번의 사이영상, 올스타 6회, 구원투수 상을 4번 수상했다. 1981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뛰며 1982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수터는 2006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76.9%의 지지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당시 불펜투수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호이트 윌헬름, 롤리 핑거스, 데니스 에커슬리 이후 4번째였다. 하지만 선발 경험이 한 번도 없는 투수는 그가 최초였다.
한편, 수터가 달았던 42번은 메이저리그 공통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과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영구 결번으로 남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