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CHW 프랜차이즈 스타, 이웃 팀으로 이적할까?...컵스 관심
입력 : 2022.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아브레유가 다가오는 오프시즌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을까.

‘더 스코어’ 브루스 레빈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가 아브레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브레유는 지난 2013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4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통산 타율 0.292 243홈런 863타점 OPS 0.860을 기록하며 화이트삭스의 주포로 이름을 날렸다. 이 기간 동안 아브레유는 MVP, 신인왕,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3회를 수상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우타자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는 파워는 조금 떨어졌지만, 타율 0.304 15홈런 75타점 85득점 OPS 0.824를 기록하며 여전히 타격에서 정교한 모습을 보였다.

아브레유는 2020시즌을 앞두고 3년 5천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장 계약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FA에 시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이고, 같은 지역에 있는 컵스가 영입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컵스에는 마땅한 1루수가 없다. 알폰소 리바스가 92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0.235 3홈런을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패트릭 위즈덤과 P.J 위긴스가 1루 백업을 맡을 수 있지만, 전문 1루수 자원은 아니다.

컵스는 팀 내 21위 유망주인 1루수 맷 머비스가 2023시즌 데뷔를 목표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아브레유가 컵스에 합류한다면, 머비스가 준비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고, 경험을 전수할 수 있다.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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