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5차전까지 간다!’ NYY 콜, 7이닝 2실점 8K 호투...팀은 4-2 승
입력 : 2022.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전날 끝내기 패배로 분위기를 내줬던 뉴욕 양키스가 귀중한 4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4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최고의 선수는 선발투수였던 에이스 게릿 콜이었다. 콜은 1회부터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수확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첫 위기는 3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스티븐 콴의 야수 선택으로 주자가 바뀌었다. 이후 아메드 로사리오와 호세 라미레즈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콴이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조쉬 네일러에게 9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당하면서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이는 콜의 마지막 실점이었다. 7회까지 110구를 던졌고, 클리블랜드 타선을 차례로 잠재웠다.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8탈삼진 호투를 펼쳐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타선에서는 해리슨 베이더가 포스트시즌 3번째 홈런을 가동했다. 3회초 베이더는 1아웃 1루 상황에 타석에 섰고, 칼 콴트릴을 상대로 초구 89마일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여기에 앤서니 리조가 멀티히트와 1타점을 기록했고, 6회초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날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양키스는 이날은 마무리 클레이 홈즈를 8회에 올리는 선택을 했다. 홈즈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이후 올라온 완디 페랄타가 경기의 문을 닫았다.

4-2로 승리를 거둔 양키스는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5차전은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천 취소가 한차례 됐기에 이동일은 따로 주어지지 않는다. 양키스는 제임슨 타이욘이 선발투수로 나서고, 클리블랜드는 애런 시베일이 등판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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