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연장 계약 했잖아” 로버츠, 내년에도 LAD 지휘봉 잡는다
입력 : 2022.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포스트시즌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3시즌에도 LA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LA 타임스’ 잭 해리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이 2023시즌에도 팀을 이끈다. 이미 3년 계약을 맺었기에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6년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았고, 현재까지 653승 380패로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시즌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지난해를 제외하고 모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단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은 시즌 111승을 거둬 역대급 시즌과 함께 또 다시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3패로 허무하게 탈락하면서 팬들과 언론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감독직이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3시즌은 3년 계약의 첫해다.

한편, 다저스는 다음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바쁜 오프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 터너와 클레이튼 커쇼가 FA로 풀리는 가운데,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벌써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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