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하퍼-슈와버 홈런, 휠러 7이닝 무실점…PHI, 1차전 먼저 웃었다
입력 : 2022.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시리즈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필라델피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의 선발투수들은 모두 엄청난 모습을 보였고, 제역할을 100% 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는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는 더욱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휠러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좀처럼 휠러를 공략하지 못했고, 경기내내 끌려갔다.

이 경기는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3회 브라이스 하퍼가 다르빗슈를 상대해 코너에 정확히 제구된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냈고,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카일 슈와버가 엄청난 배트 스피드를 뽐냈고, 우측 담장을 넘어 2층까지 타구를 보냈다.

이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83구만을 던진 휠러를 빠르게 교체했고, 필승조를 가동했다. 8회 올라온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2탈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이후 마무리 호세 알바라도가 볼넷과 알렉 봄의 실책으로 1아웃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매니 마차도를 뜬공, 조쉬 벨을 삼진 처리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지켰다.

먼저 웃은 필라델피아는 2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애런 놀라를 예고했다. 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 2승 ERA 0.00 1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시리즈 동률을 원하는 샌디에이고는 좌완 블래이크 스넬이 나선다. 양 팀의 맞대결은 다음날인 20일 같은 곳인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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