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강원도가 레고랜드 건설사업을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대출한 2,050억원의 보증채무를 내년 1월29일까지 전액 변제하기로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GJC에 대한 강원도 보증채무 상환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중도개발공사 변제불능으로 인한 보증채무를 반드시 이행할 것” 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 29일까지 이행하고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보증채무 이행을 위한 지급금 2,050억원의 예산안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의 갑작스런 조기상환 계획 발표는 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발표 이후 레고랜드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원제일차의 ABCP 2,050억원이 부도처리 되며 여론과 시장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글로벌 긴축 여파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된 자금조달 시장이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미상환 우려 사태까지 겹치며 급속도로 얼어붙었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1조6,000억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화펀드’(채안펀드)를 다시 가동하는 등 정부까지 나서며 강원도를 향한 압박이 거세졌다.
사진=뉴시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GJC에 대한 강원도 보증채무 상환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중도개발공사 변제불능으로 인한 보증채무를 반드시 이행할 것” 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 29일까지 이행하고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보증채무 이행을 위한 지급금 2,050억원의 예산안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긴축 여파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된 자금조달 시장이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미상환 우려 사태까지 겹치며 급속도로 얼어붙었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1조6,000억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화펀드’(채안펀드)를 다시 가동하는 등 정부까지 나서며 강원도를 향한 압박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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