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을 야구에서 1패도 하지 않고 전승을 달리고 있다.

휴스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의 3차전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1승만 더 추가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날 선발투수는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5.1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후 올라온 5명의 불펜 투수들은 남은 이닝을 2피안타로 틀어막았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선취점은 2회초에 터졌다. 2아웃 상황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중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인 채즈 맥코믹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먼저 앞서 나갔다.

잠잠하던 휴스턴 타선은 6회 다시 한번 터졌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2루타로 출루했고, 카일 터커가 볼넷, 율리 구리엘이 안타를 만들어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바뀐 투수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트레이 맨시니가 희생플라이, 바스케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양키스는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단 1승만을 남겨둔 휴스턴은 4차전 선발투수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내세웠다. 궁지에 몰린 양키스는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양 팀의 4차전은 다음날인 24일 같은 곳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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