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저격한 민주당 “이재명 멸살하려해…최종 목적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멸살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며, 불법 정치자금은 없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선 승자(윤 대통령)가 패자(이 대표)에게 불법의 멍에를 씌워 아예 멸살하려 하는데, 이는 대통령의 욕설에 쏠린 시선을 야당에 돌리려는 정략”이라며 “검찰이 조작과 왜곡이 난무하는 불공정 게임을 하자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김 부원장의 정치 후원금은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원이 전부”라며 “2021년 대선 경선 때는 100만원을 후원했다가 그나마 반환받아 갔는데, 이 대표에게 건넬 선거자금 수억 원을 받았다면 100만원을 후원했다 되찾아 갔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날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과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부원장뿐 아니라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된 서욱 전 국방부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서 전 장관, 김 전 청장,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 영장이 최종 판단은 아니니 마지막 진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기 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조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최종 목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고 이재명 대표”라고 주장했다.
김 부원장과 서 전 장관, 김 전 청장은 이날 새벽 나란히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등과 공모해 지난해 4~8월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부터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를 겨냥해 불법 자금의 용처를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씨가 서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다음날 관계장관회의 이후 감청 정보 등 군사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회의에는 서 전 장관을 비롯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 전 청장은 이씨 사건을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방침에 맞춰 이씨의 자진 월북을 단정 짓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문재인 정권의 안보 책임자들이 나란히 구속됨에 따라 ‘윗선’인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실장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에 대해 일제히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멸살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며, 불법 정치자금은 없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선 승자(윤 대통령)가 패자(이 대표)에게 불법의 멍에를 씌워 아예 멸살하려 하는데, 이는 대통령의 욕설에 쏠린 시선을 야당에 돌리려는 정략”이라며 “검찰이 조작과 왜곡이 난무하는 불공정 게임을 하자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김 부원장의 정치 후원금은 2018년 도지사 선거 때 50만원이 전부”라며 “2021년 대선 경선 때는 100만원을 후원했다가 그나마 반환받아 갔는데, 이 대표에게 건넬 선거자금 수억 원을 받았다면 100만원을 후원했다 되찾아 갔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날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과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부원장뿐 아니라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된 서욱 전 국방부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서 전 장관, 김 전 청장,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 영장이 최종 판단은 아니니 마지막 진실은 재판 과정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기 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조작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최종 목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고 이재명 대표”라고 주장했다.
김 부원장과 서 전 장관, 김 전 청장은 이날 새벽 나란히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등과 공모해 지난해 4~8월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부터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를 겨냥해 불법 자금의 용처를 수사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씨가 서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다음날 관계장관회의 이후 감청 정보 등 군사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회의에는 서 전 장관을 비롯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 전 청장은 이씨 사건을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방침에 맞춰 이씨의 자진 월북을 단정 짓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문재인 정권의 안보 책임자들이 나란히 구속됨에 따라 ‘윗선’인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실장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