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마이어스, SD와 재결합?…”최고의 팀으로 복귀 원해”
입력 : 2022.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는 윌 마이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2014년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 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년에 샌디에이고와 6년 8,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긴 시간 팀과 함께했다. 해당 계약에는 2023년 2,000만 달러 팀 옵션이 있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샌디에이고가 해당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마이어스는 샌디에이고에서만 8년을 뛰며 타율 0.254 134홈런 433타점 OPS 0.781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샌디에이고의 주포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61 7홈런 41타점 OPS 0.713으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에릭 호스머의 1루 자리를 맡으면서 수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이는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그럼에도 팀 옵션은 발동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시리즈 5차전이 끝난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에서의 8년은 정말 즐거웠고, 잊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복귀 가능성에 대해 “복귀에 대한 생각은 물론 있다. 언제든 협상 테이블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마땅한 1루수 자원이 없다. 옵션을 실행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그를 붙잡을 수 있다. 여기에 조쉬 벨 역시 떠날 가능성이 있기에 마이어스의 잔류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다”라고 전망했다.

마이어스는 “나는 생애 첫 FA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샌디에이고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샌디에이고는 언제나 최고의 구단이었고, 나는 리빌딩 시절부터 현재까지 팀과 함께였다. 팀에 대해 좋은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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