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1시즌 뛰었던 유틸리티, 마이애미 감독 선임…”매우 자랑스러운 일”
입력 : 2022.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돈 매팅리 감독과 결별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스킵 슈마커를 선임했다.

마이애미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슈마커를 1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킴 응 단장은 “슈마커는 끈기 있는 성격과 리더쉽을 갖추고 있다.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마커는 2001년 드래프트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고,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를 거치면서 11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렀다. 그는 통산 타율 0.278 28홈런 284타점 416득점 OPS 0.701을 기록했다. 선수 시절에는 2루수와 외야수를 함께 보는 유틸리티로 활약했고, 2011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따냈다.

은퇴 이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루코치과 보조감독을 지냈고,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벤치코치를 맡은 바 있다.

이제는 마이애미 지휘봉을 잡게 된 슈마커는 “기회를 주신 구단주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속 가능한 승리 문화를 만들 것이다. 빨리 시작하고 싶고, 이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애미 감독직 후보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코치 조 에스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벤치코치 맷 콰트라로, 뉴욕 양키스의 3루코치 루이스 로하스 등이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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