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러브콜 받던 치치 곤잘레스, 양키스와 작별…추신수 전 동료도 FA
입력 : 2022.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여름부터 KBO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던 치치 곤잘레스가 FA 시장에 나온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곤잘레스를 포함해 5명의 선수를 FA로 내보냈다”고 발표했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양키스를 거쳤고, 7경기(선발 5경기) 1패 ERA 5.87 15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승 3패 ERA 4.03 71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 일부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빅리그 잔류 의사가 강했고, 구단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무산된 바 있다. 다시 FA가 됐기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곤잘레스와 함께 1루수 로날드 구즈만도 FA로 풀려났다.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었고, 한 시즌 16홈런을 때려내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점차 타격지표가 나빠졌고,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났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양키스에 합류했고, 지난 9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고, 쓸쓸하게 팀을 떠났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타율 0.255 16홈런 53타점 OPS 0.822를 기록했다.

두 선수 외에도 우완투수 제이콥 반스, 루크 바드, 좌완투수 앤서니 반다 역시 팀을 떠나게 됐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팀을 떠난 대부분의 선수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