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들이 월드시리즈를 위해 경기장으로 모이고 있다.

‘USA 투데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홈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차전부터 5차전 경기의 평균 가격 3,200달러(약 455만원) 이상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의 티켓 가격인 1,500달러(약 213만원)보다 2배 높은 금액이다. 필라델피아 팬들의 관심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필라델피아보다 높은 금액에 판매됐던 티켓은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티켓이었다. 컵스는 당시 염소의 저주를 깨고 10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의 티켓 거래 사이트 ‘스텁허브’에 따르면 “현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티켓 가격은 대부분 필라델피아 팬들이 주도하고 있다. 챔피언쉽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경기는 내셔널리그 4, 5차전으로, 두 경기 모두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플레이오프 동안 우리는 필라델피아 팬들의 엄청난 수요를 목격했다. 지난해보다 36% 더 높은 티켓 판매를 보여주고 있다. 필라델피아 팬들은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있고, 월드시리즈에 대한 열망이 매우 강하다”라고 전했다.

13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29일부터 휴스턴과 1차전 경기를 가진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홈 경기는 1일부터 3일까지 각각 3, 4, 5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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