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투구 불가’ 컵스 에이스, 스프링캠프 복귀?…FA 영입 가능성도
입력 : 2022.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카일 헨드릭스가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재활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NBC 스포츠’ 고든 위트마이어 기자는 1일(한국시간) “헨드릭스가 여전히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당초 시즌 막판에 캐치볼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11월 중순이 돼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스프링캠프까지 돌아올 것이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헨드릭스는 지난 7월 초 밀워키 브루어스전 등판 이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8월에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그는 올 시즌 16경기 등판에 그치며 4승 6패 ERA 4.80 66탈삼진의 성적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10승 시즌이 4번 있고, 2016년 평균자책점 1위를 거두며 우승을 이끌었던 컵스의 우완 에이스다.

컵스 토미 핫토비 투수코치는 “헨드릭스는 팀에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팀에게는 그가 필요하다. 현재 점점 더 나아지고 있고, 봄까지 몸 상태를 만들도록 함께 힘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헨드릭스의 복귀는 컵스에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로테이션에 마커스 스트로먼, 드류 스마일리, 웨이드 마일리, 애드리안 샘슨이 있고, 저스틴 스틸, 키건 톰슨 등 그의 공백을 채울 선수가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위트마이어 기자는 “헨드릭스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컵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그의 몸 상태에 이번 오프시즌 향방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2023년은 헨드릭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그는 2024년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고 있지만, 보장된 계약은 내년이 마지막이다. 그가 어떤 모습으로 마운드에 돌아올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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