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5] ‘오늘은 다르다’ 벌랜더, 5이닝 1실점 호투…WS 첫 승 될까
입력 : 2022.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월드시리즈 승리가 한번도 없는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가 이날은 팀 승리와 개인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벌랜더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월드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벌랜더는 팀이 먼저 1득점을 거두고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홈런을 얻어 맞으면서 다시 한번 고개를 떨궜다. 다시 월드시리즈에 대한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회 2아웃을 잡은 뒤, 진 세구라에게 안타, 브랜든 마쉬와 슈와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리스 호스킨스에게 98마일의 빠른 공을 뿌리며 위기를 넘겼다.

3회 역시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 알렉 봄에게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브라이슨 스탓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 없이 넘어갔다.

4회는 삼진 두개 포함 삼자범퇴, 5회에는 안타를 맞았지만, 역시 삼진 두개를 곁들여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5회까지 끝마친 벌랜더는 6회부터는 마운드를 에게 넘겼다.

이날 벌랜더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4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월드시리즈 통산 9경기 6패 ERA 5.63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기에, 그에게는 매우 중요한 등판이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벌랜더는 데뷔 17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승을 거두게 된다. 또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채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로 향한다. 휴스턴은 6회말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추가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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