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ML 복귀할까? 美 매체, “2년 900만$ 계약 가능”
입력 : 2022.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4년을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드류 루친스키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현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1일(한국시간) ‘2022-23 FA 상위 50명에 대한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의 가장 마지막 50위로 루친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루친스키는 2011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LA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014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4시즌 통산 41경기에 등판했고, 4승 4패 ERA 5.33 4홀드 44탈삼진을 기록했다. 2018시즌을 마친 루친스키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고, NC와 계약을 맺어 KBO리그에 입성했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까지 NC 유니폼을 입고 매년 30경기 이상 투구를 이어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53승 36패 ERA 3.06 657탈삼진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NC의 창단 첫 우승멤버가 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루친스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TR’은 “루친스키가 많이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는 한국에서 안정적이고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준 좋은 선수다. 우리는 메릴 켈리, 크리스 플렉센과 같이 KBO 출신의 성공을 지켜봤다. 그 역시 비슷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으로 돌아온다면, 2년 9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예상 행선지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았다. 루친스키가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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