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파크 전광판에 센가가?’ 샌프란시스코도 영입전 참전
입력 : 2022.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의 영입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세했다.

샌프란시스코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센가는 엄청난 재능이 있는 선수다. 그가 좋은 선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일단은 지켜보고 싶다”며 관심을 표했다.

여기에 마크 델루치 기자는 13일 개인 SNS를 통해 한 사진을 게재했는데, 해당 사진에는 오라클 파크 전광판에 센가의 사진이 보였고, 등번호 41번까지 띄워져 있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센가의 샌프란시스코 방문이 임박했다고 믿고 있다.



센가는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샌프란시스코까지 더해져 최소 7개 구단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출신으로, 2012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부터 풀타임 선발을 맡아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11승 6패 ERA 1.94로 홈투하면서 맹활약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센가는 구단에 FA 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통산 87승 44패 ERA 2.59 1,252탈삼진을 기록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센가는 100마일이 넘는 패스트볼과 지저분한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5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샌프란시스코에 좋은 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로건 웹, 알렉스 우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제이콥 주니스 등이 로테이션을 채우고 있지만, 에이스 카를로스 로돈이 팀을 떠난 상황이다. 확실한 선발투수를 원하기에 이번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델루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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