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챔피언’ 휴스턴, 더 강해진다…MVP 출신 1루수와 3년 계약
입력 : 2022.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새로운 1루수를 찾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MLB.com’ 브라이언 맥타가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이 1루수 호세 아브레유와 계약을 맺었다. 메디컬 테스트만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고, 금액은 6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아브레유는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36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을 수상했고, 올스타와 실버슬러거까지 따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활약해왔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타율 0.2317 19홈런 60타점 OPS 0.987을 기록했고,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아브레유는 9시즌 통산 타율 0.292 243홈런 863타점 OPS 0.860을 기록했고, 신인왕, MVP,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3회 등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04 15홈런 75타점 85득점 OPS 0.824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휴스턴은 올 시즌까지 율리 구리엘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트레이 맨시니가 1루를 맡아왔다. 하지만 구리엘이 부진에 빠졌고, 그대로 FA로 풀려났다. 맨시니 역시 FA로 시장에 나갔다.

휴스턴은 두 선수를 잔류시키기보다 새로운 1루수를 찾아 나섰고, 아브레유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아브레유는 주전 1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한편, 아브레유는 휴스턴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복수의 구단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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