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3억 달러 초대형 계약…유격수 터너, 필라델피아로 간다
입력 : 2022.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유격수 FA 탑 4 중 한 명인 트레이 터너가 초대형 계약과 함께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킬리 맥다니엘 기자는 “이 계약은 11년 3억 달러 계약으로 모든 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긴 시간 뛰었고, 지난해부터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98 21홈런 100타점 101득점 OPS 0.809를 기록했다.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FA로 시장에 나왔고, 댄스비 스완슨, 카를로스 코레아, 잰더 보가츠와 함께 유격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터너가 가장 먼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커리어 끝까지 함께 하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마땅한 유격수 자원이 없는 상황이었다. 시즌 중반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결별했고, 맷 비어링과 에드문도 소사가 플래툰으로 유격수를 맡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브라이슨 스탓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구단은 장기적인 2루수로 그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꾸준히 유격수 4명에게 관심을 보였다. 결국, 터너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고, 장기간 함께할 유격수를 찾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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