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슨 영입에 유탄…박효준, 보스턴에서도 DFA ‘올겨울 두 번째’
입력 : 2022.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박효준에게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

보스턴 ‘매스 라이브’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는 박효준을 지명할당 처리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이는 최근 영입된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함이다”이라고 보도했다.

박효준은 지난달 말 직전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도 지명할당 처리됐고,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보스턴 유니폼을 입어보지도 못한 채 다시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박효준은 앞으로 영입 의사가 있는 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거나 FA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통산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23득점 OPS 0.638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타율 0.216 2홈런 OPS 0.648의 성적을 거뒀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박효준은 타석에서는 일관성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주루와 수비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도루를 기록했고, 1루 제외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 전포지션을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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