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에서 외면...ERA 좌완 불펜, 애틀랜타로 웨이버 이적
입력 : 2022.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2년 동안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루카스 럿지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는다.

애틀랜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좌완 투수 럿지를 양키스로부터 획득했다. 그는 지난 22일 지명할당됐다”고 발표했다.

럿지는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2021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양키스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2년 동안 107경기 129.2이닝 8승 6패 ERA 2.71 8홀드 3세이브 138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4승 4패 ERA 2.67 6홀드 2세이브 60탈삼진의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양키스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워피쳐를 원했고, 88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는 럿지는 계획에서 멀어졌다.

결국, 구단은 토미 케인리와 2년 계약을 맺었고, 그 자리를 만들기 위해 럿지를 DFA 처리했다. 이에 불펜 강화를 원했던 애틀랜타가 그를 품었다.

애틀랜타는 A.J. 민터, 조 히메네즈,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콜린 맥휴, 타일러 마첵 등과 럿지로 불펜을 구성하게 됐다.

한편, 애틀랜타는 럿지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르윈 디아즈를 DFA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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