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실력은 ML 최고, 하지만 타격이 안 터진다…전천후 외야수, 메츠행
입력 : 2023.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시즌까지 뉴욕 양키스 백업 외야수 역할을 맡았던 팀 로카스트로가 올 시즌부터는 옆 동네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SI’ 팻 라가조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외야수 로카스트로가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스프링캠프 초청권 역시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카스트로는 2017년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양키스를 거쳤다. 그는 통산 타율 0.227 7홈런 35타점 87득점 39도루 OPS 0.656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엄청난 주력을 보유하고 있어, 데뷔 후 29회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에서 808도루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대도’ 팀 레인스가 그에게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타격이다. 파워가 부족하고 컨택 능력도 부족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또한, 수비는 빠른 발로 타구를 잡아내지만, 약한 어깨 탓에 송구가 좋지 않다. 이에 주로 대주자 혹은 대수비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메츠는 현재 마크 캔하, 브랜든 니모, 스탈링 마르테로 외야를 구성하고 있다. 백업으로 에이브러햄 알몬테와 칼리 리가 자리하고 있지만, 로카스트로가 더 안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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