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컵스, 맨시니까지 품었다…2년 계약 합의
입력 : 2023.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번 오프시즌 댄스비 스완슨, 제임슨 타이욘, 에릭 호스머, 코디 벨린저 등을 영입했던 시카고 컵스가 이번에는 트레이 맨시니를 품었다.

‘ESPN’ 제시 로저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가 맨시니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약에는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세부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맨시니는 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렀고, 통산 타율 0.265 125홈런 372타점 376득점 OPS 0.787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이다. 지난해에는 정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떠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고, 우승 반지를 따내기도 했다.

다만, 휴스턴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타율 0.176으로 급감했고, 홈런도 8개로 크게 줄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침묵해 타율 0.048 0홈런 OPS 0.173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지만, 많은 팀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많은 선수가 새로운 팀을 찾자, 대안으로 떠올랐고,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해당 계약에는 옵트아웃이 포함되어 있어, 좋은 활약을 펼친 후 다시 한번 FA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맨시니는 1루와 코너 외야를 볼 수 있는 자원으로 컵스에서도 1루와 코너 외야 그리고 지명타자를 돌아가며 맡을 것으로 보인다.

컵스는 현재 1루에 호스머와 맷 머비스가 자리하고 있고, 코너 외야에는 이안 햅과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여기에 맨시니까지 추가한 컵스는 뎁스를 대폭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