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에서 방출된 올스타 2루수, 시애틀과 1년 계약 공식 발표
입력 : 2023.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토미 라 스텔라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는다.

시애틀은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내야수 라 스텔라와 2023시즌을 함께 보내게 됐다. 그는 우리와 1년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021년 샌프란시스코와 맺은 3년 1,875만 달러 계약이 아직 적용된다. 이에 시애틀에서는 최저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라 스텔라는 지난 2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고, 5개 팀을 돌며 통산 타율 0.267 40홈런 204타점 OPS 0.736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6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확하기도 했다.

그는 2018시즌 123경기에 출전한 이후 단 한 번도 100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많은 부위에 부상을 당하면서 좀처럼 로스터에 합류되지 못했다.

결국, 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테일러 로저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방출통보를 내렸고, 시애틀로 팀을 옮기게 됐다.

현재 시애틀에는 2루수 콜튼 웡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백업 역할과 함께 지명타자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명타자 후보는 유지니오 수아레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AJ 폴락으로, 모두 우타자다. 좌타자인 라 스텔라가 또 다른 후보가 될 수 있다.

한편, 시애틀은 라 스텔라 영입으로 40인 로스터가 가득 찼고, 해당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투수 저스틴 셰필드가 지명할당됐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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