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대 최고 마무리+양키스의 수호신, WBC 등판…대만-파나마전 시구
입력 : 2023.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에 오른다.

대만 중앙 통신은 22일(한국시간) WBC 대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베라가 파나마와 대만의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에 시구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조국인 파나마의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과 파나마,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는 WBC A조에 속해 오는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리베라는 2019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헌액됐다. 그는 유일한 만장일치 입회자이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전설이다.

그는 통산 1,115경기에 등판해 82승 60패 ERA 2.21 652세이브 1,173탈삼진을 기록했고, 13번의 올스타,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월드시리즈, ALCS,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그가 기록한 652세이브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통산 세이브 1위에 올라있다.

양키스는 그의 등번호 4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고, 전 구단 영구결번 재키 로빈슨의 42번이 지정되면서 그는 42번을 달고 뛴 선수가 됐다.

리베라가 마운드에 오르는 파나마와 대만의 경기는 오는 3월 8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그는 시구뿐만 아니라 사인회도 진행하고, 대회 내내 자선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A조 1, 2위에 오른 국가는 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로 구성된 B조 1,2위와 3월 1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8강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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