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에선 불꽃 타격…’삼성 출신’ 좌타 거포,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캠프 합류
입력 : 2023.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니엘 팔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보스턴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팔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비 로스터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메이저리그 두 시즌 동안 타율 0.218 29홈런 71타점 60득점 OPS 0.710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타일러 살라디노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타율 0.209 8홈런 23타점 OPS 0.639에 그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팔카는 메이저리그 기록 없이 트리플A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타율 0.263 26홈런 79타점 OPS 0.85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보스턴에는 1루수 자원이 아주 많다. 유망주 트리스톤 카사스, 새롭게 영입된 저스틴 터너, 바비 달벡 등이 있고, 크리스티안 아로요, 니코 구드럼, 장위청 역시 1루를 볼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이 없는 가운데, 팔카가 스프링캠프와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갈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