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전 동료’ 올스타 마무리의 추락…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3.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오승환(현 삼성 라이온스)와 마무리 경쟁을 했던 트레버 로젠탈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구단은 우완투수 로젠탈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로젠탈은 2012년에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고, 8시즌을 뛰었다. 통산 12승 25패 ERA 3.36 132세이브 49홀드 490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에는 40세이브 이상을 수확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점차 내리막을 걸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2020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이 없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부상자 명단에 쭉 이름을 올렸고,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후방 광배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럼에도 디트로이트가 그를 영입하며 주목한 점은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인 2020시즌이다. 당시 로젠탈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23경기 1승 ERA 1.90 11세이브 1홀드 38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부상만 없다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고, 계약을 맺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좋은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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