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3루수, 하지만 CIN 입단 후 21홈런 추락…COL과 마이너 계약
입력 : 2023.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 시즌 38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던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com’ 콜로라도 로키스 전문 기자 토마스 하딩은 6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지난 1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된 코너 내야수 무스타커스와 비 로스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무스타커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뛴 베테랑 3루수다. 그는 통산 타율 0.247 203홈런 635타점 552득점 OPS 0.743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해 쭉 주전 3루수로 뛰었고, 올스타 3회, 201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수확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신시내티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입단 후 3시즌 동안 단 21홈런을 때려내며 추락했다. 결국, 팀의 계획과 멀어졌고, 위약금과 함께 그를 방출했다.

무스타커스의 콜로라도 입단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 콜로라도는 현재 주전 2루수 브랜든 로저스를 부상으로 잃어 3루수 라이언 맥마혼이 2루를 맡게 될 전망이다. 유망주 엘레후리스 몬테로가 3루에 있지만, 베테랑 무스타커스를 추가해 뎁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무스타커스의 파워가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빛날 가능성이 높다. 쿠어스 필드는 메이저리그 대표하는 홈런 구장으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도 불린다. 그가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다면, 부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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