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부활할까?...100마일은 준비X, 하지만 3이닝 무실점 쾌투
입력 : 2023.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노아 신더가드가 LA 다저스 입단 이후 첫 선발경기를 가졌다.

신더가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3이닝 동안 무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때 최고구속 100마일을 찍었던 선수였지만, 이날은 94마일의 공을 뿌렸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완벽했다. 탈삼진 대신 맞춰잡는 피칭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웠다.

신더가드의 선발 등판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이는 시범경기 2번째 등판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4회 더스틴 메이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면서 3년만에 10승 수확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와 1년 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유리아스, 메이, 토니 곤솔린과 함께 선발진을 구축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2회 6득점 대폭발 하면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타선에서는 미겔 로하스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윌 스미스, 맥스 먼시가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9회초 3실점 했지만,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신더가드는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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