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몰리나-웨이노 지켜본 최고 3루수, “그들처럼 안해, 38세에 은퇴”
입력 : 2023.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3루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가 미래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레나도는 지난 6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38세에 은퇴하고 싶다. 딸 레비에게 내가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나는 38세에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신인상 7위에 올랐고, 데뷔와 함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아레나도의 수비력은 리그 최고다. 그의 골드글러브 행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0시즌 모두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6번의 플래티넘 글러브를 차지했다.

타격도 최고 수준으로, 통산 타율 0.289 299홈런 968타점 803득점 OPS 0.881을 기록했고, 5번의 실버슬러거를 수확했다. 올스타에도 7번 선정됐다.

그는 올해 31세 시즌을 맞이하고, 은퇴 시기를 설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그는 은퇴 시기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레나도는 “애덤 웨인라이트, 앨버트 푸홀스, 야디어 몰리나를 지켜봤다. 그들처럼 40세까지 야구를 하고 싶지는 않다. 38세 정도로 내 커리어를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식은 것이 아니다. 몸 상태도 떨어지지 않았다. 나는 내 몸이 은퇴시즌까지 변함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레나도는 올 시즌 역시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3루수 자리를 맡는다.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와 2027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가 원하는 38세 시즌은 2029시즌이다. 2년 계약이 더 필요한 상태로, 그가 어떤 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지, 은퇴 시즌까지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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