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북 현대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이 식었다. 하지만 팬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인 10,041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제주는 4월 23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게 0-2로 패했다. 최근 FA컵 포함 원정 3연전에서 3연승을 질주했던 제주는 안방에서 전북에게 브레이크가 걸렸다. 비록 패배에도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10,041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다. 2017년 무료 입장권 폐지 정책 후, 관중 1만명 입장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였다.
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상욱(U-22)-유리-김대환(U-22), 이주용-구자철(C)-이창민-안현범, 김봉수-김주원-김오규,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전북 역시 3-4-3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송민규-하파 실바-이동준, 정우재-아마노 준-백승호-박창우(U-22), 박진섭(C)-김건웅-정태욱, 김정훈(GK)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제주가 교체 카드를 빠르게 가져갔다. 전반 13분 U-22 출전 카드였던 지상욱과 김대환 대신 헤이스와 서진수가 교체 출전했다. 제주는 안현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움직임과 위협적인 크로스를 가져갔다. 전북은 정태욱의 헤더와 아마노 준의 회심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선제골은 전북이 가져갔다. 전반 40분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 앞까지 파고든 뒤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후반 8분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이동준이 그라운드 위에 쓰러지며 한교원과 교체 아웃됐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20분 이창민의 기습적인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제주는 더욱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21분 헤이스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또 다시 김정훈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24분 하파 실바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제주는 후반 28분 김봉수와 서진수를 빼고 정운과 김주공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은 하파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제주는 후반 33분 유리의 오버헤드킥으로 기세를 올렸다. 전북의 악재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38분 김상식 감독이 부심과 언쟁을 벌이며 퇴장을 당했다. 제주는 후반 39분 김주원을 빼고 임동혁을 마지막 승부수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제주는 경기 막판 한교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는 4월 23일(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게 0-2로 패했다. 최근 FA컵 포함 원정 3연전에서 3연승을 질주했던 제주는 안방에서 전북에게 브레이크가 걸렸다. 비록 패배에도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10,041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이다. 2017년 무료 입장권 폐지 정책 후, 관중 1만명 입장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였다.
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상욱(U-22)-유리-김대환(U-22), 이주용-구자철(C)-이창민-안현범, 김봉수-김주원-김오규,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전북 역시 3-4-3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송민규-하파 실바-이동준, 정우재-아마노 준-백승호-박창우(U-22), 박진섭(C)-김건웅-정태욱, 김정훈(GK)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제주가 교체 카드를 빠르게 가져갔다. 전반 13분 U-22 출전 카드였던 지상욱과 김대환 대신 헤이스와 서진수가 교체 출전했다. 제주는 안현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움직임과 위협적인 크로스를 가져갔다. 전북은 정태욱의 헤더와 아마노 준의 회심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선제골은 전북이 가져갔다. 전반 40분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 앞까지 파고든 뒤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후반 8분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이동준이 그라운드 위에 쓰러지며 한교원과 교체 아웃됐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20분 이창민의 기습적인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제주는 더욱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21분 헤이스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또 다시 김정훈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24분 하파 실바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제주는 후반 28분 김봉수와 서진수를 빼고 정운과 김주공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은 하파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제주는 후반 33분 유리의 오버헤드킥으로 기세를 올렸다. 전북의 악재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38분 김상식 감독이 부심과 언쟁을 벌이며 퇴장을 당했다. 제주는 후반 39분 김주원을 빼고 임동혁을 마지막 승부수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제주는 경기 막판 한교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