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경기 놓친 홍명보 감독, “오늘은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
입력 : 2023.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박주성 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울산현대는 현재 승점 19점으로 리그 1위, 인천유나이티드는 승점 9점으로 9위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지난 경기 끝나고 이틀 휴식 후 경기라 양 팀 모두 체력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원정이지만 꼭 승리를 해서 승점 3점을 따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경기를 놓쳐서 오늘을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라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그는 “오늘은 체력적인 고민이 제일 컸다. 김영권은 휴식을 주는 타이밍인데 지난 경기에서 2명이 부상을 당해 오늘 나오지 못해 결과적으로 출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양쪽 풀백도 마찬가지다. 좋은 팀, 강한 팀이 되려면 이런 일정도 넘겨야 한다. 정상적이면 로테이션을 하지만 오늘은 후반에 어떤 경기가 될지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기존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몸 상태는 전체적으로 훈련을 잘 소화했다. 그래서 경기에 나간다. 우리가 특별히 어떤 걸 준비하기 보다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라 기존에 해왔던 축구를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아직 득점이 없는 마틴 아담에 대해서는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언제가는 터질 것이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편안하게 경기를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울산은 6연승을 달리다 최근 2경기(1무 1패)에서 4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실점이 많아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자 “조직적인 문제보다는 수비수들의 실수다. 우리 수비수들에게 정확하게 이야기를 했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선발로 나선 보야니치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왔던 형태에서 이규성 선수와 둘이 함께 그리고 아타루와 셋이서 할 것이다. 이규성이 중심을 잡고 보야니치가 위아래로 다니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할 수 있는 걸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김태환은 종아리 부상이 있어 경기에 뛸 수 없다. 설영우가 그래서 오른쪽에서 출전하고 있다”며 사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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